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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정보

모르는 것을 알 때까지 계속하라 - 타이탄의 도구들

by Bhappy_ 2022.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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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말콤의 아버지는 정확한, 유일한 답을 찾아야 하는 수학자였다.

그는 아버지에게 질문을 던지는 법을 배운 다음 비로소 글쓰기에 눈을 떴다고 설명한다. 그의 아버지는 지적인 차원에서 불안감이 전혀 없는 사람이었다.

다시 말해 “내가 이런 질문을 던지면, 사람들이 나를 바보로 생각하면 어쩌지? 따위의 고민은 한 번도 한 적 없었다. 그래서 말콤의 아버지는 이해되지 않는 것이 있으면 아무 거리낌 없이 상대에게 질문한다.

“잘 모르겠는데요. 좀 더 쉽게 설명해주시겠어요?”

말콥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자랐다. 살아계셨다면 아버지는 버나드 매도프(Bernad Madoff, 전임 나스닥 회장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사기를 벌인 인물 - 옮김이)한테 절대로 돈을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도 서투르고 어눌해 보이는 목소리로 “그런 수익이 어떻게 가능하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다시 설명해주겠어요?”라고 수백 번은 말했을 테니까.”

모르는 것을 알 때까지 계속 묻는 것. 그것이 질문의 정수요, 가장 좋은 질문법이다. 정확하게 알 때까지 질문하도, 그걸 자신의 앎에 적용하기 위해 치열하게 연구하고 고민하는 것. 그것이 곧 말콤 그래드웰이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는 글을 쓰는 원천 기술이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남겼다. “당신이 낮에 들은 것, 경험한 것, 생각한 것, 계획한 것, 뭔가 실행에 옮긴 것들 가운데 새벽 한 시가 됐는데도 여전히 이야기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리는 것이 있는가? 그것이 당신에게 엄청난 성공을 안겨줄 것이다.

나아가 그것에 대해 함께 대화를 나누고 토론을 하고 당신을 반박해줄 사람이 있는가? 그 사람을 제외한 모든 말은 다 헛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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