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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마인드

조급해진 마음은 눈을 어둡게 만든다.

by Bhappy_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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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 옆에서 훈수 두는 사람이 묘수를 더 잘 찾아낸다. 왜 그럴까?


마음가짐의 차이다. 바둑을 두는 사람은 이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뇌와 몸이 긴장한다. 그 결과 마음이 조급해진다. 마음이 조급해지면 눈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반면에 훈수를 두는 사람은 이길 필요가 없다. 그러니 긴장도 하지 않는다. 그 사람은 바둑을 즐길 뿐이다. 즐기기 때문에 묘수가 떠오르는 것이다. 힘을 빼야 경기에서 이길 수 있다.


조급해진 마음은 눈을 어둡게 만든다.


돈을 벌 때도 마찬가지다. 조급하면 긴장하고, 긴장하면 실패한다. 돈을 빨리 벌겠다고 덤비면 덤빌수록 돈은 도망간다. 당연하다. 돈을 빨리 벌려 할수록 무리수를 둘 확률이 크다. 바둑의 용어를 빌리면 악수를 두는 것이다.


돈을 벌고자 한다면 빨리 벌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더 나아가 돈을 벌겠다는 생각 자체를 지워야 한다. 돈은 벌려고 덤빈다고 벌리는 게 아니다. 돈은 버는 게 아니라 저절로 벌리는 것이다. 돈을 좇지 말라고 하는 이유다. 돈을 따라오게 만들어야 한다.


돈은 가치가 있는 곳에 나타난다. 고로 돈이 나를 따르게 하려면 내가 가치를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가치를 만드는 삶이 즐기는 삶이다. 돈을 좇는 삶은 힘든 삶이다.


바둑판에 선수가 아닌 구경꾼으로 입장하라. 오로지 이기는 기술만 생각하지 말고 즐기는 묘수를 생각하라. 힘을 빼고 여유를 가져라. 여유는 내공에서 나온다. 내공은 독서와 사색과 경험으로 쌓는다. 어떤 위기 상황에도 여유 있게 즐기는 사람이 매력적이다. 그런 매력적인 사람에게 모든 것이 따라간다. 돈도 당연히 따라간다.



이 책은 돈 버는 법에 관한 이야기. 고명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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